아소스, 싼티니, 디마리치, 라파, 카스텔리 등 많은 져지를 입어봤지만 견주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져지입니다.

아주 가벼우며 입은듯 만듯한 착용감 역시 좋습니다. 180cm의 키에 78kg의 몸무게인데 L사이즈가 편하게 딱 잘 맞네요.

초창기부터 아덴 의류 유심히 지켜봤는데 정말 좋은 품질의 의류를 개발하고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레이와 와인컬러의 조화가 아주 세련되고 클래식하게 느껴지구요. 흔히 볼수 없는 컬러라 맘에 드네요.

단, 지퍼 손잡이 부분이 좀 많이 아쉽습니다. 손가락으로 걸어 위아래로 올리기 쉽도록 하기 위해 둥근 고리형 손잡이를 적용한건 좋은데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리고 타니 지퍼가 달랑달랑 흔들리며 쇠붙이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네요. 얼굴이랑 가까운 곳에서 나는 소리라 라이딩할때 좀 거슬립니다 ㅜㅜ

라파, 카스텔리 등 외산 져지들이 지퍼손잡이를 왜 짧고 딱 달라붙어 흔들리지 않게 적용했는지 아덴 져지 개발자분들이 한번쯤 생각해주시면 더 좋은 져지가 만들어질거 같습니다.

지퍼 손잡이의 흔들림 말고는 크게 아쉬운 점 없이 만족스러워 많은 분들께 소개드리고 싶은 져지입니다.

덕분에 잘 입겠습니다^^